성탄의 기쁜 소식 전하는 서울광장 성탄트리 불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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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더 미션|
작성일202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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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성탄트리 점등식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서울광장 성탄트리가 붉을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성탄축제 백석총회와 함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2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에서 김진범 예장백석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고 2부 점등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축사했다.
김 총회장은 “아기 예수의 사랑이 어둠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생명의 빛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광장 성탄트리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라며 “멋진 트리와 함께 사랑의 빛 선물해준 한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높이 16m, 폭 6m인 올해 성탄트리는 보라색 나비와 제비꽃 장식을 활용해 ‘조선 말 최초의 성탄트리’ 테마로 조성했다.
트리 꼭대기의 십자가에는 ‘광조동방(光照東邦)’이라는 글귀가 적혔다. ‘빛이 동쪽 나라(조선)에 비친다’는 뜻이다. 1897년 성탄절 저녁 배재학당 학생들이 십자가 모양의 등에 적었던 글귀에서 착안했다. 성탄 트리는 12월 31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불을 밝힌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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