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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편지] 시에라리온 코노 코이두 CEM 미션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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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작성일2021-01-06 | 조회조회수 : 2,2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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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새해 주님의 은혜가 귀 교회 위에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고난 뒤에서 함께 하시는 주님의 더 큰 은혜가 모든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의 가정 위에 부어 주실 줄 믿습니다.

     

    성경제일교회에서 시에라리온을 방문하십니다.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매일 1,000명이 확진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일하십니다. 성경제일교회 김상학 목사와 두 분의 집사가 오래전에 계획하시고 기도하시던 대로 준비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을 받으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소식이 회원님들께 전달되는 때 그분들은 공항으로 향하고 있을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된 순간입니다. 한국에서 코로나 검사와 이곳 시에라리온 공항에서 검사를 해야 하며 귀국길에 검사증을 들고 한국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한국에 도착하면 또 다신 코로나 검사를 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천사들의 보호로 모든 순간순간에 함께하도록 간절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교회와 초등학교에 노트를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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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리온 코노 코이두의 CEM에서 사역하는 이평순 선교사의 사역지의 교회와 초등학교에3만 권의 노트가 기증됐다. ⓒ데일리굿뉴스


    한국에서 컨테이너로 가져온 노트가 3만 권이었습니다. 노트는 ‘바른손’과 ‘아프리카 미래재단’에서 기증한 것으로 CEM이 컨테이너로 이곳 시에라리온 코노 코이두까지 가져왔습니다. 그 길은 험난하고 힘들었지만 나눠주는 기쁨은 두 배, 세 배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가져온 노트를 나눠주기 위해서 정보를 파악했더니 많은 학교를 나눠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CEM이 속한 주변 마을들의 크리스천학교와 시골에 있는 학교에 나눠주는 것이 더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더 나아가 고아원과 교회에 성탄절 특별선물로 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 일을 추진했습니다.

     

    1차로 학교에, 2차로 교회와 고아원에 기증했습니다. 아직도 좀 남아 있으나 이 노트가 꼭 필요한 곳을 찾으면 나눠주려고 합니다. 기증해 주신 두 단체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나눴습니다.

     

    반갑지 않는 말라리아와 장염

     

    모두가 건강하게 회복돼 감사합니다. 시에라리온은 가장 흔히 찾아오는 질병이 말라리아입니다. 또한 음식도 조심해야 하지요. 늘 모기와 전쟁을 치르며 살아갑니다. 모기약도 자주 뿌리고 모기장도 치면서 모기퇴치를 위해 애써보지만 고것이 그런 것을 무서워하지 않네요.

     

    2020년을 마무리 할 즈음, 긴장이 풀릴 쯤, 선교사들을 모두 휩쓸고 지나갔네요. 두 명의 선교사는 말라리아로 두 명은 장염으로 성탄절 전야부터 신년 전까지 이들과 싸웠습니다. 지금은 모두 회복돼 다함께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CEM(Children Education Mission Junior Secondary School) 중·고등학교 건축

     

    중학교 취득번호를 얻기 위해 서류를 제출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가는 없으나 자립사립학교로 등록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중고등학교 건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에라리온은 건기를 맞아서 건축이 이곳 저곳에서 셀 수 없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년∼2년 전만 해도 코노에서는 우리 눈에 보기에 ‘멋지다’라고 표현할 만 한 건물들이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다릅니다. 얼마나 멋지고 화려하게 짓고 있는지, 시내를 가다보면 으리으리한 집도 몇 채 보입니다.

     

    이제는 경기가 많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자재 값은 더 빠르게 상승하는 것 같아서 살 때마다 고민이 많아집니다.

     

    학교 기초 작업을 위해서는 땅파기부터 해야 합니다. 날씨는 뜨겁기가 살이 익을 것 같은데 종일 땀을 흘리는 인부들을 볼 때 마음이 그렇습니다. 그분들의 땀방울이 모여서 더욱 튼튼하고 멋진 학교가 세워 질리라 믿으며 그들의 자녀들이 그들의 후손들이 이 학교에서 뛰어 놀며 공부하는 그날을 그려봅니다. 또한 40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 안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린이와 인부들이 한명도 다치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며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짓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현재는 땅 파기가 끝나고 기초 콘크리트를 작업 중입니다.

     

    CEM 목사관 완성

     

    드디어 목사관이 완성됐습니다. 기초 작업은 2년 전부터 시작했었고 기초만 끝내고 멈춰있던 것을 선교관으로 사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공사에 들어갔었습니다. 모든 일에는 쉬운 것이 없듯이 끝날 것 같은데 안 끝나고… 이렇게 문제가 연거푸 터지면서 애를 많이 먹이기도 했었는데 “끝났습니다.”

     

    완성된 후의 모습을 보니 넘 예뻐요.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전기입니다. 코노에의 전기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전기는 있으나 술이라도 자셨는지 오락가락한 전기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전력이 너무 낮아서 냉장고를 돌릴 수가 없어요.

     

    CEM 교회 베란다 수리

     

    CEM 교회가 베란다 수리를 마무리했습니다. 썩은 곳을 도려내고 새롭게 단장하니 더욱 멋진 교회가 됐습니다.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처소가 너무 비좁았는데 좀 넓어졌습니다. 그렇다고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조금 숨통은 트인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좁아요.

     

    CEM 유치원 어린이들의 성탄절 행사와 종업식을 앞두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주의 기간 안에 마무리하려고 모두가 열심히 땀을 흘렸습니다.

     

    공사를 맡은 이도 책임을 다했고, 교인들도 근무 후에 교회에 와서 밤늦은 시간까지 전기도 없는 교회에서 플래시를 밝히면서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합력하니 성탄절 이전에 마무리 돼 한 층 밝은 교회에서 서로 기쁨으로 성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전기공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 곧 방문하실 성경제일교회 집사께서 깔끔하게 마무리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벵가지 교회 입당예배 하지만 공사가 아직도…


    벵가지교회의 입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에서 입당도 하기 전에 결혼식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입당 전에 세상 사람들의 발걸음이 교회의 문을 먼저 들어가는 것은 주님께 합당치 않다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나서 입당을 먼저 하고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직도 제 마음은 편치 않지만 결혼식도 주님이 축복하실 일이기에 벵가지 교역자들이 좀 더 신중하고 성숙하길 기도할 뿐입니다.

     

    또한 벵가지 교회 공사는 바닥 타일만 붙이면 끝이 납니다. 벌써 끝났어야 하는 벵가지 교회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타일만 붙이면 끝나는데 쉽지 않네요. 교회가 넓기 때문에 같은 디자인의 타일이 많이 필요합니다. 방과 강단의 타일을 다른 종류로 나눈다고 하더라도 교회바닥은 일체감이 있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구할 수가 없네요. 벵가지 교회 담임교역자가 그나마 있는 타일이 맘에 안 든다고 하니 다른 방법이 없어서 타일이 새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CEM 학교 이야기

     

    2020년 성탄절을 맞아 유치원 어린이들의 재롱잔치가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는 일 년에 세 번의 큰 행사가 있습니다.

     

    유치원이 주최하는 성탄절 행사와 전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체육대회, 그리고 초등학교와 중학생이 주최하는 추수감사절 행사가 있습니다. 1학기를 마무리하고 유치원생들이 멋진 재롱을 학부모들에게 보여주었지요.

     

    교회 베란다가 확장되니 비록 좁았지만 전 학생들과 학부모도 일부는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간 부족으로 사고도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이 자기 아이 순서에 사진 찍고, 영상을 남긴다고 앞으로 밀치고 나오다가 그만 의자 위에 서있던 중학생이 넘어지면서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여! 학교 예배실을 넓혀주옵소서.’ 중고등학교 건축하면서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CEM 미션에 소속한 교회, 학교 그리고 직원들의 마음에 은혜를 부어주셔서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합력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해 주소서.

     

    2. 중고등학교 건축 중입니다. 주님께서 보호하사 근로자들과 학생들이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예쁘고 아름다운 학교가 세워져 주님의 복음의 터가 되게 하소서.

     

    3. 2021년 NPSE(초등학교 졸업시험)에서 모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혜롭고 명철케 하소서.

     

    4. 선교사의 가정(이평순, 김선우, 예은)과 유진화 목사를 지키시고 강건케 하시어 주의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5. 성경제일교회 선교팀에게 은혜를 부으소서. 모든 일정에 주님께서 동행하셔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역을 잘 마무리하고 귀국하며 온전히 하나님께 영광만 돌릴 수 있도록 역사해 주옵소서.

     

    1월 6일부터 21일까지 일정을 주님께 모두 맡깁니다.


    데일리굿뉴스 이평순 선교사기자(시에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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