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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WA] 워싱턴주 최고가 주거지 10곳, 모두 킹 카운티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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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애틀코리안데일리| 작성일2024-10-16 | 조회조회수 : 1,5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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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나 지역, 중간 주택가 400만 달러로 8년 연속 1위 

▶ 전국 100대 비싼 동네에 워싱턴주 2곳 포함

▶ 부동산 전문가 "기술 산업 성장이 가격 상승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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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에서 가장 비싼 동네 10곳이 모두 킹 카운티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프로퍼티샤크가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가장 높은 우편번호 10곳이 시애틀이 있는 킹 카운티에 집중됐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주거용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최소 5건 이상의 거래가 있는 지역만을 대상으로 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비싼 우편번호는 메디나 지역의 98039로, 미국 전체에서도 15위 안에 드는 고가 지역이다. 메디나는 8년 연속 워싱턴주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혔으며, 주택 중간 가격이 400만 달러(약 54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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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 메디나 우편번호 98040지역 

 

전국 순위에서는 메디나(98039)와 머서 아일랜드(98040) 두 곳만 100위 안에 들었다. 벨뷰(98004)와 새매미시(98075)는 100위권에 50,000달러 차이로 근접했다고 프로퍼티샤크 관계자가 현지 방송에 밝혔다.


프로퍼티샤크는 "미국에서 가장 비싼 우편번호의 78%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지역, 뉴욕시 메트로 지역에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특히 퓨젯 사운드 지역은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주택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비즈니스 저널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마운틀레이크 테라스(98043)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주택이 팔리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워싱턴주, 특히 킹 카운티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기술 산업의 발전이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워싱턴주 부동산 시장의 불균형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 간 경제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주거비 부담 증가로 인한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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